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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로 오인하는 차먼지응애 피해

오늘을 살아 2018. 10. 15. 15:46

오늘은

요즘 가을철 온실에서 나타나는

바이러스 유사증상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오이 생장점 부근의

어린 잎이 위축되고 뒤틀리며

가장자리가 말려들어가고 있습니다.

 

 

 

 

 

 

피해받은 잎은

딱딱하게 굳고

광택이 납니다.

 

 

 

 

 

 

 

 

오이의 어린 과실은

표면이 거칠어지고

쭈글거리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을 보이면

생리적 장해, 바이러스병,

생장조정제 피해 등으로 오진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피해받은 잎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살펴보면,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0.1 ~ 0.2mm 정도의

밝은 담갈색의

움직이는 작은 생물체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광학현미경으로  보면

더욱 자세히 볼 수 있죠.

 

 

 

 

  이 작은 생물체는

응애목 먼지응애과의

차먼지응애 입니다.

 

차먼지응애은

주로 건조할 때 많이 발생하여

한여름철보다는

겨울에서 봄까지

가온기에 피해가 많습니다.

 

이러한 증상의 피해가 보인다면

피해를 받은 개체는

즉시 제거하여 소각하고

 

작용기작이 서로 다른

응애 적용약제를

교호 살포하면 됩니다.

 

응애 전문약제를 살포할 때는

차먼지응애가

주로 서식하는

신초 부위, 생장점 근처, 잎 뒷면에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살포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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