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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해지(간척지 토양) - 염류집적 현상 본문

비생물적인 요인

염해지(간척지 토양) - 염류집적 현상

오늘을 살아 2021. 1. 16. 11:01

화성시는 원래 바다였던 곳을 막아서

벼를 재배하는 논으로 탈바꿈한 간척지 토양이 많습니다.

 

이 땅에서

벼를 재배하기 보단

소득이 높은 아열대 채소인 공심채를 재배하고 있는

시설하우스로 현장컨설팅을 다녀왔습니다.

 

 

공심채를 키우고 있는 시설하우스 전경

 

 

공심채를 재배한 지는

5년이 되가는데,

 

그동안 토양 표토에는

모세관 현상으로

염류가 하얗게 집적되어 있습니다.

 

 

 

모세관 현상(물 이동: 아래에서 위로)으로 표토에 하얗게 염류가 집적되어 있음

 

 

표토에서 15cm 깊이의 흙을

10곳을 채취하여

토양 화학성과 염분를 분석 하였습니다.

 

토양산도는 pH 7.6,

전기전도도는 32.1 dS/m,

염분농도는 0.994%로 분석되었습니다.

 

간척지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벼의 한계염분농도인 0.1%를

훨씬 넘어선 농도입니다.

 

넓은 면적의 시설하우스를 볼 때,

경제성을 고려 하여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맨 처음 할 일은

사용하고 있는 지하수를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염류집적과 탈수원인이 되는

비료를 더 이상 주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도 양분은 충분하다 못해

넘치고 있으닌깐요.

 

볏짚을 넣어주고,

높은 두둑재배를 권장합니다.

 

좀더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베드 시설재배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