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화상병 병징과 예찰 방법

배 화상병은 Erwinia amylovora에  의한 세균성 검역병으로 배나무의 신초, 가지, 꽃 등에 감염을 일으킵니다.

 

먼저 잎에서는 가장자리에 흑갈색 병반이 발생하며 그 후 잎맥을 따라서 병반이 진전되고, 

 

 

 

 

잎이 말리면서 가지에 매달려 있게 됩니다. 

 

 

 

 

생육기 내 감염 증상은 잔가기의 끝부분이 마르기 시작하여 피층의 유조직이 침해되어 아래쪽으로 진전됨에 따라 새순이나 나뭇가지는 갑자기 시들고 검게 마르게 됩니다.

 

 

 

 

마치 서리피해와 유사해 보이는 증상을 보이지만,

 

 

 

 

지팡이 모양으로 가지가 갑자기 시들고 검게 마르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화상병원균의 농도가 높을 경우 끈적한 점성의 세균액이 분출되며, 분출액 1방울은 1억 ~ 10억 마리의 세균이 존재합니다. 

 

 

 

 

예찰 시 분출액이 다른 곳에 묻어 옮겨가는 것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병이 진전됨에 따라 수피에 수침상의 병반이 나타나고, 짙은 색으로 함몰된 채 마르게 됩니다.

 

 

 

 

과수 화상병 예찰 요령으로는

첫째 동계 감염부위 제거로 궤양증상으로 부터 40 ~ 70cm 절단하고 약제로 도포해주어야 합니다.

둘째 전정에 사용한 전정도구, 농기계 등을 70% 알코올액, 유효약제 0.2% 함유 락스 또는 20배 희석액으로 10초 이상 담가 소독하도록 지도하고,

셋째 개화 전과 개화기 후에 과수 화상병에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고, 농약안전사용지침을 준수하도록 지도를 하여야 합니다.

넷째  배수 불량한 과원을 관리하고, 관수량을 조절하는 등 개화기 때 과습을 주의하여야 합니다.

다섯째 예찰을 강화하고, 과원 소유자와 관리자를 면담하여 과수 화상병에 대한 교육과 방제 교육을 독려하여야 합니다.

여섯째 화상병 의심궤양 증상 발견 시 반드시 신고하도록 농가신고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여야 합니다.

일곱째 과원을 예찰할  때는 반드시 방제복과 방제화를 착용하여야 합니다.

여덟째 의심 증상 발견 시 시료를 채취하고, 채취한 후에 임시적으로 출입통제 조치를 차하며, 의심주를 표시한 후 진단 키드를 활용하여 간이 진단을 실시하여 감염주 확인 시 감염의심 주수, 피해정도, 주변 타 기주식물 존재여부를 파악하여야 합니다.

 

연일 무더운 폭염주의보 날씨에 과수원으로 정밀 예찰을 다니는 예찰요원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