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M을 꿈꾸는 사람들
사과는 여전히 다이아값? 이다!!!! 본문
사과값이 금값에 이어 다이아값으로 둔갑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 초에 언론을 떠들썩했던 " 사과 금값 " 논란에 정부는 서둘러 2024년 산 햇사과가 출하되면 공급량이 충분하여 시장 사과 값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사과농사가 정부의 전망이 무색하게 " 조중생종의 착과수에 많아 평년 수준 이상 생산되어 평년 수준 생산이 전망되어 사과 생육이 양호해 생산량 확보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이 맛 좋은 사과를 충분히 드실 수 있을 것 ' 으로 예측하였고,
다만 병해충, 재해 피해를 최소화하여 사과 생산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올해의 날씨는 사과 안정 생산에 부정적으로 탄저병 등 병해충 발생, 고온에 의한 일소 피해과, 착색불량으로 사과의 생산량은 예측량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현장 조사 되었습니다.
홍로 등 조생종은 탄저병에 저항도 못하고 맥없이 무너져 내렸고,
추석 명절에 제사상이나 선물용으로 쓰이는 대과 중심으로 병발생이 심해져, 올해 추석에 제대로 된 사과를 찾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고온다습한 기온은 탄저병의 발생에 좋은 조건으로 선물이나 제수용으로 팔리는 사과의 물량 감소는 농가 소득의 급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른 해와는 달리 올해의 특징적인 날씨???
기상청에서 밝힌 역사상 2번째로 더운 여름날과 추석 명절까지 이어진 폭염과 열대야 날씨는 고품질 사과의 생산에 부정적인 착색불량으로 이어졌습니다.
붉게 물드는 사과의 특유의 색 대신 노란 주황색도는 색감이지만
사과는 이미 완숙된 상태이기 때문에 사과가 과숙되지 않도록 사과를 수확하여야만 합니다.
수확을 더 이상 늦추게 되면 사과의 꼭지는 노화되어 노화호르몬의 영향으로 탈립으로 사과는 저절로 바닥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사과의 꼭지는 이미 말라있습니다.
꼭지가 힘이 없으니
사과는 바닥에 떨어져 뒹굴고 있습니다.
사과의 안쪽도 과심부는 갈변되어 과숙되어 가고 있습니다.
점점 농사짓기가 힘들다. ㅠ.ㅠ
라고 말씀하시는 농부님들의 하소연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사과 물량은 감소될 것이며, 감소된 물량만큼 가격은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 가격이 오를 것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즉 농가소득은 경영비를 제외하고 나면 남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소비자의 소비심리도 위축되어 사과가 비싸다는 인식으로 소비도 감소되는 이중고가 예상됩니다. ㅠ.ㅠ
'과수 현장컨설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 낙과 피해가 발생했어요.ㅠ.ㅠ (0) | 2024.10.01 |
---|---|
포도 수확 더 이상 늦추지 마세요!!!!! (0) | 2024.09.20 |
청색 포도 품종 특성 비교 (0) | 2024.09.10 |
포도 착색불량의 외부적 요인 (0) | 2024.09.08 |
캠벨포도에서 발생한 착과 불량 (1) | 2024.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