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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M을 꿈꾸는 사람들
오이 시설재배하우스 농가에서 오이에서 바이러스가 의심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가서 살펴보니 바이러스 증상과 유사하여 잘못 진단되는 차먼지응애 피해로 밝혀졌습니다. 새순의 황화증상과 오글거림은 바이러스 증상으로 잘못 진단될 수 있습니다. 차먼지응애의 어린 꽃과 막 전개된 잎에서 흡즙으로 엽록소가 파괴되어 황화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결국 어린 꽃과 과실은 고사되고 흡즙된 부위의 잎은 갈변됩니다. 잎이 광택이 나고 딱딱해지는 플라스틱병으로 알려진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차먼지응애의 약한 피해를 받은 과실도 자라면서 흡즙에 의한 상처과와 얼룩과로 상품성을 잃게 됩니다. 차먼지응애는 1985년 용인시의 아프리칸바이올렛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시클라멘, 거베라, 베고니아, 아이비 등의 화훼류와 고추, 감자, 가지, 수박..
오이 흰가루병을 소개합니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하고 하우스 내가 건조할 때 발병이 심합니다. 주로 잎에서 발생하고, 잎 표면에 밀가루를 뿌려놓은 것 같은 표징이 보이므로 초보자도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오이 흰가루병은 Sphaerotheca fuliginea 진균계의 자낭균문에 속하는 순활물기생균으로 인공배지에는 배양되지 않습니다. 자낭각의 형태로 병든 식물체의 잔재물에서 월동하여 1차 전염원이 되고 시설재배 하우스에서는 공기로 쉽게 전반 되므로 병든 잎은 조기 제거하셔야 합니다. 생육적온은 15 ~ 28도이고 35도 이상의 고온에서는 발병이 억제됩니다. 일조가 부족하고 밤낮의 기온차가 클 때 질소질 비료로 많이 사용할 때 오이의 아랫 잎을 무성하게 키워서 통풍이 불량할 때 병 발생이 많아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