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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미충 발생 예찰과 방제 본문
이슬애매미충은 약충과 성충이 잎 뒷면에서 흡즙 하여 엽록소를 파괴하여 잎 전체에 작은 바늘에 찔린 반점이 무수히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이슬애매미충이 대 발생 시에는 엽록소가 파괴되므로 광합성 능력이 저하됩니다.
이슬애매비충의 성충 몸길이는 약 3mm로 황록색을 띠고, 머리 좌우에 2개의 흑색얼룩무늬가 있습니다.
노지재배지에서는 연 3회, 시설재배지에서는 연4회 발생하고,
방제적기는 5월 하순 ~ 6월 중순까지 적용약제를 살포하고,
10월 초순부터 나무껍질 속과 시설하우스 내의 낙엽 속에서 월동을 하므로
9월 하순경, 즉 월동 전에 추가 방제가 필요합니다.
이슬애매미충은 노란색 트랩에 유인이 잘 되므로 농장 중간중간에 트랩을 설치할 경우, 성충을 예찰하거나 성충의 밀도를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 이슬애매미충(Arboridia kakogawana) 과 이마점애매미충(A.maculifrons)에 의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슬애매미충의 성충은 연녹색에서 갈색을 띠고, 약충은 성충보다 더 연한 빛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이마점애매미충은 약충과 성충 모두 검붉은 색을 띱니다.
이슬애매미충은 성충으로 월동한 후 5월 초순부터 포도원으로 이동하며, 1차 발생 최성기는 약충이 6월 초·중순이고, 성충은 6월 하순부터 7월 초순입니다. 2차 발생 최성기는 약충과 성충 모두 8월 중 ·하순이며, 10월 초순부터 월동장소로 이동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Fig. 1).
반면 이마점애매미충의 발생소장은 이슬애매미충과 비슷하여 5월 초순부터 포도원 주변의 잡초로부터 이동한 후 이슬애매미충과 동일한 시기에 1차 발생최성기가 나타났으며, 2차 발생최성기는 8월 중순이었습니다.
이슬애매미충은 포도나무 껍질 속 노지 포도원 및 주변 잡초 등에서 월동하지 않으며, 인근 야산의 나무껍질과 시설하우스 내의 낙엽 속에서 성충태로 월동합니다.(Table. 1). 반면 이마점애매미충은 주변야산의 나무껍질 속에서도 일부 월동하나 주로 포도원 주변의 잡초와 시설하우스 내의 포도 낙엽 속에서도 월동하기 때문에 이슬애매미충보다 월동 장소가 다양하고, 월동장소로의 이동거리가 짧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참고 논문 *******
포도원에서 발생하는 이슬애매미충과 이마점애매미충의 생태적인 특징, Korean J. Appl. Entomol. 44(3): 251~255, 2005, 안기수 등
이 논문의 발생시기와 월동장소를 요약정리 하면
5월 초순부터 포도원에 들어와 포도 잎을 가해하기 시작하며, 대체로 6월 하순과 8월 중순경에 높은 밀도를 나타냅니다. 이후 이슬애매미충은 10월 초순부터 월동하기 적당한 수피를 찾아서 인근 숲으로 이동하였고, 이마점애매미충은 9월 하순부터 포도원 주변의 잡초로 이동합니다.
따라서 애매미충이 잘 유인되는 끈끈이트랩을 이용하여 예찰하고, 경제적허용밀도이하의 수준에서 관리되도록 적용약제로 방제하고, 포도 수확기 이후 피해가 관찰될 때에는 월동 전 추가방제를 한 번 더 해주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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