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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M을 꿈꾸는 사람들
마늘 백화묘 본문
4월의 벗꽃과 함께
때아닌 추위가 찾아왔어요.~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무서리가 한바탕하고 지나갔네요.
차의 앞과 뒷유리가 보이지 않아
집안으로 들어가서
물 한 동이 가져다 뿌리고
와이프를 작동시킵니다.
도시에 살 땐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해서
이런 일은 없었는데
시골살이는 이런 점이 불편합니다.
카톡으로
마늘잎이 이상하다고
IPM연구회 연구회원님이 사진을 보내왔어요.
전체 포장전경과 확대한
사진을 잘 찍어 보내셨네요. ~^^
마늘이 엽록소가 부족해져서
하얗게 탈색되어 보이는데요.
이런 증상은
월동을 한 뒤 비닐 속에 있는
마늘의 어린 싹 꺼내기가 늦어질 때 발생합니다.
회원님은
투명비닐이 아니라
흑색비닐로 피복을 하셨는데
그렇게 되면
싹이 출현한 것이 잘 보이지 않아요.
싹 꺼내기가 늦어지면
더욱더 많은 백화묘가 발생하게 됩니다.
월동 피복물을 벗기고
이제는 마늘에게 잘 자라 달라고
웃거름을 줄 때 입니다.
다행히도
요즘은 비가 촉촉히 내리는 날이 많아
3월 상순 ~ 4월 중순까지
2 ~ 3회로 나누어
비가 오기 직전에 웃거름을 주시면 됩니다.
마늘과 양파의 웃거름 시비표 입니다.
구 분 | 비료종류 (단위: kg/10a) | 1차 | 2차 |
양 파 | 요소 | 17.4 | 17.4 |
염화칼리 | 5.2 | 5.2 | |
마 늘 | 요소 | 17 | 17 |
황산가리 | 13 | 13 |
한 가지 주의할 점은
4월 중순 이후에는
벌마늘(2차생장) 발생이 많아지므로
웃거름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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