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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

사과 신초부위 진딧물

오늘을 살아 2018. 4. 12. 14:51

 

미니사과의 신초가 갈변된다고

농가분이

사과 순을 가지고 방문을 해 주셨어요.

 

어린 새싹의 뒷면에

갈색의 부정형 병반이 보입니다.

 

 

 

 

폭 싸여 있는 잎을 제치고

그 안을 들여다보니,

 

 

 

 

그 속에서 보이는 까만 물체는

바로 진딧물~

 

 

 

 

 진딧물의 월동알이

겨울기주의 눈 부근에서 월동하고 깨어나서

열심히 흡즙을 하고 있습니다.

 

월동란에서 부화한 약충은

겨울기주의 어린 잎에서

즙액을 빨아먹어 피해를 줍니다.

 

방문해 주신 농가분께

직접 현미경을 보시라고 권합니다.

 

현미경을 들여다 보시고는

진딧물이 이렇게 많냐며

놀라시네요.

 

봄에 부화한 약충은

간모라고 하는데

모두 암컷으로

단위생식으로 새끼를 낳습니다.

 

따라서

세대 기간이 짧고 번식률이 높아

다른 해충에 비해

약제 저항성이 잘 발달하므로

동일 작용기작을 연용 하지 말아야 합니다.

 

적용약제를 정량 희석하여

어린 새순 사이에 살고 있는

진딧물에 닿아

 약제가 흘러내리도록

충분히 살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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