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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생물적인 요인

감자 속 갈변

오늘을 살아 2018. 7. 20. 11:18

  이장님네 감자가

먹을려고 잘라보면

몇 개씩 속이 갈색인것이 있다고

말씀하셔서

3개만 가져오시라고 말씀을 드렸어요.

 

그런데

까만 비닐봉지로

한가득 담아 오셨어요. 

 

감자의 내부를 확인하고자

모두를 잘라 보아요.~

 

감자 중 3개가 속이 이상합니다.

 

 

 

 

 

 

 

감자의 갈색부분을 배양해 보면,

Fusarium sp. Penicillium sp.

일부 세균이 나옵니다.

 

 

 

 

괴경표면은 깨끗하여

잘라보기 전에는

건전한 감자와 구별이 되지 않고,

 

절단면에서 보이는

크고 작은 불규칙한 갈색반점이

 

 Fusarium sp.에 의한

감자 시들음병이나 마른썩음병과는

병징이 달라

 

비생물적 원인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농촌진흥청에서 발간한

< 감자 재배 > 책자를 참고해 보면,

 

감자의 생리적 장해 중

내부갈색반점(Internal brown spot)은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영양생장을 유지하기 위한

수분과 다른 양분의 재흡수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질이 많은 토성,

고온건조한 기후,

감자 생육에 높거나 낮은 토양온도에 의해

 

감자의 영양생장에 필요한

수분과 양분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해서

괴경에 있는 수분과 양분이 재이동되면서

세포가 사멸하여

그 부위가 갈색반점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토양수분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유기물 퇴비를 충분히 시용하고,

경운 시 칼리질 비료를 밑거름으로 사용하며,

파종 전 반드시 산광에 싹을 틔워서

파종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5월과 6월초 가뭄기에

소석회포화액을 만들어

고랑관개를 주기적으로 하면

 

토양온도가

지나치게 올라가는 것을 막고,

세포막을 형성하는 성분인

칼슘 흡수를 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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