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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생물적인 요인

농약 혼용 살포 금지

오늘을 살아 2018. 10. 8. 17:24

 

 

올해는

유난히 덥고

비도 오지않아

건조했던 여름이였네요.

 

그래서

농작물 재배가

힘든 한해였어요.

 

사람이 먹기 위해

재배하는 것은 아니지만

화훼류도

관리가 이만저만 힘든게 아니예요.

 

병도 문제지만

해충이 유독 심하게 발생하였어요.

 

아래의 화훼류는

심포리카포스라는

과실이 아름다운 나무입니다.

 

그런데

잎이 시들었다면서

진단의뢰가 들어왔어요.

 

 

 

 

잎끝이 진갈색으로

타들어 가듯이

갈변되어 있습니다.

 

잎를 찬찬히 살펴보면

하얗게 약흔이

묻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병든 잎 뒷면을 살펴보면

충 피해의 흔적으로 지저분하지만

 

특이하게도

잎 끝에서 타들어가면서

 물결무늬로

기형이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린 열매가 말라버리거나

 

 

 

 

착과된 열매가도 많지 않아요.

 

 

 

 

재배농가분에게 

재배관리 사항을

여쭈어 봅니다.

 

' 올해 병 방제는 어떻게 하셨어요? '

 

' 약제는 무엇을 치셨나요? '

 

병과 해충 방제를 위해서

농약과 영양제와

열매에 칼슘부족이 염려되어

칼슘제를 섞어 치셨다고 합니다.

 

' 원칙적으로

농약과 영양제는 혼용이 불가합니다. ' 라고

 

말씀드렸더니

 

많이 놀라시더군요.

 

아직도

영양제를 섞어치는 분들이

주변에 많으신데

이번 참에 안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칼슘제와 같은 알칼리성 제제는

농약과 혼용할 수 없고

근접살포도 안 됩니다.

 

고온건조기에

칼슘부족이 염려가 되신다면

 

소석회포화액을 만들어서

뿌리를 통해

주기적 관수를 해주시면 되므로

 

전혀

농약과 혼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T.T

 

그리고

마지막으로 간과해서 알 될 것~!!!

 

더운 여름철

높은 하우스 내 온도도

약해를 유발시키는 상승작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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