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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병

오이 덩굴쪼김병 발생

오늘을 살아 2017. 5. 28. 16:09

오이 덩굴쪼김병은

시설재배 연작지에서 발생이 많은데

유묘기에는

주로 잘록 증상이 나타나며

생육기에는

오이 전체가 시드는

전신성 시들음 증상을 보입니다.

 

 

 

 

오이의 전신성 시들음 증상

 

 

 

 

덩굴쪼김병에 걸린 오이 덩굴줄기

 

 

 

 

줄기에 균사가 피어있는 모습

 

위의 병든 덩굴줄기에서 채취한

오이 덩굴쪼김병원균의 대형포자 사진입니다.

 

 

 

 

PDA배지에서 자라는

덩굴쪼김병 병원균인

Fusarium oxysporum f. sp. cucumerinum 

 

 

 

 

 

기온이 상승하는

낮동안에는

잎이 축 처지고

아침에는 다소 회복되는 듯하나

시들음 증상을 보인 지

3 ~ 5일이 지나면

회복이 어렵고 결국 고사합니다.

 

전신 시들음증상이

역병과 유사하여

잘못 진단될 수 있으나

역병과 달리

지상부는 직접 침해하지 않고

병원균이 도관부를 침해합니다.

 

발병 적온은

24 ~ 30도로

서늘한 날씨에는

병 증세를 보이지 않다가

온도가 올라가면

도관부에서

물을 올리는 것을 방해하여

병이 급속히 진전됩니다.

 

이 병은

토양전염성병이고,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 조직 속에서

주로 후막포자로 월동하는데

 

이 후막포자는

기주가 없어도

수년간 토양 내에서 생존이 가능하므로

한 번 발생지에서는

병 방제가 어렵습니다.

 

병원균은

곁뿌리가 나온 부분으로

침입하여 도관부를 점령하므로

토양선충이나 미소동물에 의해

뿌리가 공격당하지 않도록

이들 해충들을 방제하여야 합니다.

 

주로 흙 입자나 농기구나 사람에 의해

멀리 이동하므로

농기구를 깨끗이 사용하여야 합니다.

 

미숙퇴비 사용을 금하고,

양분의 과다 집적에 의해

토양 내 염류 농도가 높지 않게 관리합니다.

 

병 발생이 심한 포장에서는

토양을 장기간 담수하거나

태양열소독을 하면

병원균 밀도를 급격히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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