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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고온 피해 일소과

오늘을 살아 2024. 8. 13. 21:59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사과 과실에 일소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소피해는 과실이 너무 많이 달려 가지가 늘어지면서 강한 햇볕에 노출되거나 나무의 자람이 약할 때 많이 발생하며, 토양에 물이 부족해 나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과실의 온도가 높아져 일소 피해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지금은 홍로 품종의 색이 발현되어야 하는 시기인데요. 홍로의 색이 들어오다가 폭염에 의해 색이 멈추고, 빨간 빛깔의 홍로의 고유한 색택이 아닌 노란색에 가까운 홍로가 돼 버렸네요.

 

 

 

 

 

 

 

 

사과에 발생하는 일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실이 강한 직사광선에 오랫동안 노출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과실이 많이 달린 가지는 늘어지지 않도록 버팀목을 받치거나 끈으로 묶어줍니다. 고온이 지속될 때에는 나무에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한 물을 주고, 풀이 무성하면 물이 더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수시로 풀을 베어 깔아 줍니다.

 

일소피해를 받은 과실은

2차로 탄저병에 감염되 정상 과실까지 썩을 수 있으므로 피해 과실은 나무 생육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따 주어야 합니다.

 

박무용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 연구사님에 말에 따르면

여름철 일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실이 강한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가지를 배치하여야 하며, 계획적인 물관리로 사과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