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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동해 피해 방지 대책 본문
과수 동해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을 소개합니다.
우선 사전대책으로는
첫째, 재배지역의 겨울철 최저기온 등 기후를 감안하여 내한성 품종 및 저온에 강한 대목을 선택하고, 주위보다 지형이 낮아 찬 공기가 머무르기 쉬운 곳은 피합니다.
둘째, 적절한 비배관리를 통하여 월동 전에 충분한 저장양분이 축적되도록 하여 수체를 튼튼하게 유지시킵니다.
셋째, 적정 착과량을 유지하고, 적기에 수확하여 저장양분 함량이 낮아지지 않도록 하며, 병해충, 약해 등에 의한 조기낙엽을 방지하여 탄수화물 축적이 충분히 이루어지도록 관리합니다.
넷째, 재배 시 과도한 수세신장 방지 및 배수가 불량한 과수원은 나무가 약해 동해를 더 받기 쉬우므로 배수관리를 철저하게 합니다.
다섯째, 땅 속에 매몰 또는 복토하거나 수관부위를 피복하여 월동에 대비합니다.
월동 대비 방법
- 싸매주기: 지상에서 50 ~ 80cm 부위까지 월줄기를 볏짚, 신문지, 다겹 부직포(5 ~ 6겹), 보온재(패드) 등으로 싸매줌
- 백도제 도포: 흰색 수성 페인트를 물과 약 1:1 비율로 희석하여 지상에서 50 ~ 80cm 부위까지 도포
- 묻어주기: 흙으로 30cm 정도 덮어줌(포도)
여섯째, 적설로 인한 붕괴예방을 위해 과수 방조망(윗부분)은 제거해 둡니다.
다음은 사후대책입니다.
첫째, 동해 발생 상태에 따라 알맞은 수체 관리를 해줍니다.
* 원줄기, 열매가지 등 피해가 큰 나무는 수세 회복을 위해 결실량을 줄이고, 봄철 물을 충분히 주어 나무 자람세를 회복시킴
* 꽃눈 고사로 결실되지 않는 나무는 질소비료를 30 ~ 50% 감량하고, 나무세력이 약한 남는 요소 엽면시비 실시
둘째, 동해 발생 정도에 따라 전정시기를 늦춰 주세요.
* 동해 피해 정도를 육안으로 바로 확인이 어려울 때는 꽃눈의 피해 추이를 지켜보며 전정시기를 늦추고, 강전정은 피함
* 전정시기: 2월 상순(보통 때) → 3월 상순(언 피해 시)
셋째, 가지치기 시기를 늦춰서 피해 정도를 판정 후 실시해 줍니다.
* 꽃눈 50% 이상 언 피해: 평년 대비 열매가지를 2배 이상 남김
* 꽃눈 50% 이하 언 피해: 평년 대비 열매가지를 20% 더 남김
* 포도의 경우 꽃눈 피해율 30% 이내는 2개의 눈을 남기고, 40% 이상일 경우 3개의 눈을 남기고 가지치기
넷째, 피해 발생 나무는 웃자란 가지를 활용하여 수관을 형성합니다.
다섯째, 지면 근처 원줄기의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들뜨지 않게 탄력성이 높은 고무밴드 등을 이용해 피해 부위는 즉시 묶어줍니다.
- 원줄기의 균열 확대를 방지하고 상처 부위가 쉽게 아물도록 하기 위한 방법으로 고무밴드는 새 가지 생장하기 시작하는 5월 상중순경에 풀어줌
여섯째, 동해에 의해 약화된 나무의 원줄기 또는 굵은 가지 하단부에는 나무좀이 가해할 수 있으므로 침투이행성이 높은 유기인계 살충제(농약 사용 지침 참조)를 희석해 굵은 줄기의 껍질에 살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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