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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의 시작

오늘을 살아 2019. 3. 4. 21:00

 

올해는

무엇을 심어볼까

생각하던 차에

지인들과 나눠 먹을 수 있는

완두콩을 심어보기로 했어요.

 

사실 제가

완두콩 밥을 아주 좋아합니다만...

 

제 개인 취향에

지인들까지 선심을 고려하여 흠흠...

 

이게 바로

일석이조~

 

씨앗이 없어서

완두콩 씨앗을 사러

서화성농협 비봉영농센터에 가 보았어요.

 

토요일이라

혹시 문을 닫지는 않았을까

내심 걱정이 되었는데

 

3월부터는

주말에도 근무를 하신다고 하네요.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랑

반갑게 인사를 하고

 

완두콩 한 봉지를 사 왔어요.

 

 

 

 

봉지 뒷면을 읽어보니

봄에 심는 춘파형으로

중부지방에서는

3월 초에 심을 수 있어요.

 

키가 작고

종피가 얇고 맛도 좋다고 적혀 있네요.

 

 겨우내 얼었던 땅이 풀렸어요.

 

호미 이빨도 들어가지 않았던

땅이

가벼운 호미질에도

술술이 파지네요.

 

완두콩 씨앗이

쭈글쭈글

마치 치아를 닮았어요.

 

분홍색으로 종자소독까지

예쁘게

화장도 하고요.

 

 

 

 

구멍에

두 알씩 파종을 합니다.

 

 

 

 

 

며칠 밤을 자고 나면 

예쁜 새싹이 올라오겠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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