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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현장컨설팅

샤인머스켓 재배기술-적심

오늘을 살아 2024. 4. 3. 08:12


4월의 첫 번째 주가 되자 최고 기온이 20도 가까이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포도 과원의 포도들도 생장기를 맞아 쑥쑥 잘 자라고 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개화기가 시작될 예정인데 개화 전 샤인머스켓의 해야 할 일 개화기 적심입니다.

 

 

개화기 적심은 일시적으로 신초신장을 멈추게 하고 화수로 양분전류를 촉진하여 착립안정과 과립비대를 촉진시킬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포도 재배에서 개화초기에 전개하지 않은 잎을 잘라내는 순 지르기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화초기에는 화수정리송이솎기 등의 작업이 집중되기 때문에 요즘은 적심작업을 일찍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먼저 농장을 한 바퀴 돌면서 덩굴손을 제거해 줍니다. 화수의 첫 번째 지경은 덩굴손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농장을 둘러보면서 미리 덩굴손이 되는 지경을 제거하는 일입니다.
 
 

화수의 첫번째 지경 덩굴손을 제거해 주어요.

 
 
 

덩굴손이 제거된 꽃송이




적심이 끝나면 샤인머스켓의 화수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화수정리 시기는 어깨송이가 개화가 시작할 때 어깨 송이를 먼저 제거해 줍니다. 꽃송이를 다듬기 시기는 어깨송이 꽃이 피기 시작하는 개화 1주 ~ 개화 초기 꽃송이가 거의 자랐을 때 실시합니다. 꽃송이 끝부분을 사용하며 남길 길이는 성목기준 700g 송이를 목표로 할 때 4 ~ 5cm을 남겨줍니다.
 
 

 
 
1차적으로 어깨송이를 제거하고,
 
양옆으로 지베렐린 1차와 2차 처리를 표시할 송이를 짧게 남깁니다. 
 
 




 
남긴 후에는 화수 길이를 4cm 정도를 남긴 후 나머지 송이를 가위로 잘라 줍니다. 아직 어린 꽃송이들이라 어린 아이 다루듯 조심스러운 손길이네요.
 
 




자 ~ 이제 4cm가 되었는지 전정가위로 재어 볼까요? 
 
 

성목 700g을 목표로 4cm를 남깁니다.

 
 
요즘은 전정가위에 눈금이 표시되어 쉽게 남길 화수의 길이를 잴 수 있어 좋아요~~~

꽃송이 다듬기 작업은 꽃송이 다듬기 방법에 따라 과방 무게 및 과실의 모양을 결정하여 샤인머스켓의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무핵 재배 시 과방모양이 길면서 원통형의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선 꽃의 끝부분을 활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