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M을 꿈꾸는 사람들
샤인머스켓 재배기술-적심 본문
4월의 첫 번째 주가 되자 최고 기온이 20도 가까이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포도 과원의 포도들도 생장기를 맞아 쑥쑥 잘 자라고 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개화기가 시작될 예정인데 개화 전 샤인머스켓의 해야 할 일은 개화기 적심입니다.

개화기 적심은 일시적으로 신초신장을 멈추게 하고 화수로 양분전류를 촉진하여 착립안정과 과립비대를 촉진시킬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포도 재배에서 개화초기에 전개하지 않은 잎을 잘라내는 순 지르기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화초기에는 화수정리와 송이솎기 등의 작업이 집중되기 때문에 요즘은 적심작업을 일찍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먼저 농장을 한 바퀴 돌면서 덩굴손을 제거해 줍니다. 화수의 첫 번째 지경은 덩굴손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농장을 둘러보면서 미리 덩굴손이 되는 지경을 제거하는 일입니다.


적심이 끝나면 샤인머스켓의 화수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화수정리 시기는 어깨송이가 개화가 시작할 때 어깨 송이를 먼저 제거해 줍니다. 꽃송이를 다듬기 시기는 어깨송이 꽃이 피기 시작하는 개화 1주 ~ 개화 초기 꽃송이가 거의 자랐을 때 실시합니다. 꽃송이 끝부분을 사용하며 남길 길이는 성목기준 700g 송이를 목표로 할 때 4 ~ 5cm을 남겨줍니다.

1차적으로 어깨송이를 제거하고,
양옆으로 지베렐린 1차와 2차 처리를 표시할 송이를 짧게 남깁니다.

남긴 후에는 화수 길이를 4cm 정도를 남긴 후 나머지 송이를 가위로 잘라 줍니다. 아직 어린 꽃송이들이라 어린 아이 다루듯 조심스러운 손길이네요.

자 ~ 이제 4cm가 되었는지 전정가위로 재어 볼까요?

요즘은 전정가위에 눈금이 표시되어 쉽게 남길 화수의 길이를 잴 수 있어 좋아요~~~
꽃송이 다듬기 작업은 꽃송이 다듬기 방법에 따라 과방 무게 및 과실의 모양을 결정하여 샤인머스켓의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무핵 재배 시 과방모양이 길면서 원통형의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선 꽃의 끝부분을 활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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