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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M을 꿈꾸는 사람들
고춧잎에서 TSWV가 나타나면 잎의 괴사반점과 링모양의 윤문이 나타나게 됩니다. 바야흐로 고추가 자라서 예쁜 과실이 열려야 하는데요. 고추가 이상합니다. 고추열매가 붉게 익어야 하는데 얼룩덜룩한 이상야릇한 색깔이 띱니다. 농가분들은 이러한 고추를 '고추 얼룩병' 이라고 부르시는데요. 정확한 병명은 총채벌레가 매개하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 입니다. 고춧잎에 이어서 이제는 고추 과실에서도 바이러스 증상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추 과실을 따서 TSWV스트립 킷트로 진단을 해 보겠습니다. 고추 과실에서 진단선이 뚜렷하게 구분됩니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일명 TSWV바이러스를 매개하는 꽃노랑총채벌레가 약 50과 200여종 식물을 가해한다고 하는데요. 기주식물로는 수박, 참외, 가지, 딸기 등 채소류에서 국화, 거베라, 시클라멘 등 화훼류, 자두, 배, 복숭아 등 과수류 등 포장주변의 잡초 등 우리가 재배하고 있는 모든 작물에 꽃노랑총채벌레가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이러한 총채벌레가 얌전하게 즙만 빨아먹고 가면 될 텐테 바이러스까지 매개시킵니다. 이제까지 진단하면서 총채벌레가 매개하는 TSWV를 고추, 토마토, 가지, 감자 등 가지과 식물에서 보고 어제는 땅콩인 콩과류에서 보았는데요. 오늘은 참나물에서도 TSWV로 진단이 되었습니다. 고추를 심은 놓은 하우스에서 고추가 TSWV에 걸렸는데요. 그 하우스 바깥에 야생 참나물처럼..
고추, 토마토, 가지에 이어 TSWV(Tomato spotted wilt virus)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농가에서 고추를 재배하면서 간식거리로 심은 옆 줄 또는 한 귀퉁에 심은 땅콩에서 고추에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매개충인 꽃노랑총채벌레에 의해 땅콩도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가 걸렸네요.T.T 꽃노랑총채벌레는 고추와 땅콩을 동시에 가해하므로 고추만 방제하시고 땅콩은 집에서 드실거라고 방제를 안 하시는 농가분들이 많은데요. 같은 포장에서 심은 고추와 땅콩은 총재벌레 방제 약제로 동시에 방제하여야 합니다. 같은 약제로 계속해서 방제할 때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발달하므로 작용기작이 서로 다른 약제를 선택하여 교호로 살포하여 주세요.^^
당근의 뿌리가 세로로 갈라지고 안에 있는 당근의 심부까지 보입니다. 당근의 열근은 뿌리의 겉껍질과 내부의 생장이 균형이 잡히지 않아 생기는데요. 당근의 뿌리 발육환경이 좋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생육초기에는 건조로 인해서 잘 자라지 못하다가 후기에 다습한 환경이 되면 열근이 심하게 나타나 상품성을 잃게 됩니다. 올해처럼 가뭄과 건조가 계속되는 해에는 초기에 건조하여 관수를 하게 되면 열근의 발생이 심해지고 기온이 상승하면서 열근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당근은 뿌리를 이용하는 채소인데요. 수확했을 때 뿌리가 2~3갈래로 갈라져 가랭이당근이 된 것은 상품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가랭이당근 자태가 꼬옥~ 기린의 뒷태를 보는 것 같아요. 가랭이당근이 생기는 원인은 원뿌리의 생장점이 말라죽어 생장이 정지하거나 뿌리 끝의 세포가 죽어 원뿌리의 신장이 정지하고 대신 곁뿌리가 발생하여 비대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묵은 종자를 사용하면 종자의 활력이 나빠져 가랭이당근이 발생하기 쉽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당근종자의 저장조건이 건조한 상태에서 저장된 당근이 발생이 적고, 실내에서 저장된 종자는 발생이 많습니다. 당근의 원뿌리가 뻗어내릴 때 뿌리 아래쪽에 퇴비덩어리나 화학비료가 깔려 장애물이 생기면 가랭이당근이 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흙이 부드럽고 깊은 토양환경에서 우..
토마토 과실의 창문과는 과실이 찢어져서 태좌부분이 드러나 보입니다. 주로 저온기에 육묘한 것이 발생하나 품종 간의 차이도 많습니다. 창문과는 육묘 때 5~7도 저온을 만나면 발생하는데 질소질이 지나치게 많거나 수분이 많을 때 더욱 발생이 많아집니다. 창문과 예방 대책은 육묘시 저온에 의해 발생하므로 모판에서 적절한 온도관리가 중요합니다. 주간온도는 20도 이상, 야간온도는 10도 이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모판에서 질소과다나 수분과다도 창문과의 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질소시용량과 관수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창문과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품종선택을 잘 하는 것도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