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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M을 꿈꾸는 사람들
포도가 익어 갑니다^^ 본문
비가림 치마를 두른 하우스 속에서 강렬한(?) 6월의 햇볕 속에서 포도가 익어 가고 있습니다.
포도의 익음 상태를 확인해 보기 위해 포도 봉지를 열자 포도열매의 달콤한 여우향이 묻어 나오고, 알솎기가 잘 되어 있어 모든 알들이 땡글땡글하게 자리를 잡고 있어 탐스럽네요.
화성시에서 포도를 잘 재배하기로 입소문이 자자한 농장이라 그 비법을 알아보기로 합니다.
우수 포도 과원은 전체적으로 햇볕이 잘 들도록 엽수와 가지 배치를 잘 해놓으셨구요.(농장주 분의 세심한 손길이 느껴지네요.)
과원의 청결과 통풍이 잘 되어 광합성이 잘 되는 과원임이 틀림없네요.
비닐로 멀칭해 놓은 포도나무 아래에는 새로 심은 묘목이 자라고 있네요. 포도 재배경력에 비해 포도나무 수령이 어려 보이는 이유를 여쭤 봅니다.
아무래도 어린 나무의 포도가 알도 굵고, 빨리 익어요.
어린나무에서 올린 주지는 기존에 자라고 있는 가지와 함께 수평으로 유인하시는데요. 이 과정은 손이 아주 많이 가는 과정이라고 하네요. 이 부분은 정말 고수의 손길이 필요해 보입니다. ^^
포도 농사를 잘 짓고 있는 농장을 방문하여 그 농장만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농장마다 상황이 다르므로 자신의 농장에 필요한 부분만을 접목하시면 좋겠습니다.
7월이면 포도가 본격적으로 출하될 텐데요. 6월의 불볕 햇볕에 익은 맛있는 포도의 맛이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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