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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M을 꿈꾸는 사람들
포도나무 전정을 끝내고 포도는 휴면에서 깨어나 포도나무 수액이 이동을 시작합니다. 3월에 불어오는 차고 건조한 바람은 휴면이 타파된 포도나무를 말라죽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3월 부터 4월 상순에 차고 건조한 바람이 많이 부는 우리나라의 기후 특성 때문에 포도나무의 가는 뿌리가 토양수분을 빼앗겨 수분 부족으로 시들어 회복하지 못하고, 전정한 줄기에서도 수분 증발이 심하게 됩니다. 이른 봄철 갑작스러운 저온과 건조한 바람에 의해 포도나무가 고사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전정 후 7 ~ 10일 간격으로 토양 속 깊이 25 ~ 30 cm까지 물이 스며들도록 흠뻑 물주기를 하여야 동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원예산업신문(http://www.wonyesanup.co.kr)
3월이 시작되니 봄바람이 차갑지만 산뜻하게 불어오네요. 어느 날은 화창한 바람이 어느 날에는 겨울바람보다 더 세차게 부는 것이 꼬 ~ 옥 뭐 같다고나 할까요. 한마디로 변화무쌍한 날씨입니다.^^ 이제는 슬슬 겨울잠을 깨고 일어나는 병해충 방제를 시작으로 일 년 포도 농사를 시작할 때입니다. 포도나무의 거친 껍질은 포도나무 전정 작업을 할 때 이미 해주어서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포도 탄저병(Glomerella cingulata, 무성 세대: Colletotrichum gloeoesporioides, C. acutatun), 갈색무늬병(Pseudocercospora vitis), 새눈무늬병(Elisinoe ampelina) 등 월동 병해 방제를 해주어야 합니다. 석회유황합제는 휴면기라도 온도와 습도가 높거나 ..
오늘은 화성시에 숨어 있는 가 볼 만 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화성 원주민도 막상 모르는 꽁꽁 숨어 있는 곳이랄까요. 숨어 있는 캠핑족의 맛집, 아지트 입니다. 바로 매향항 입니다. 서신면 궁평리에서 우정읍 매향리를 잇는 9.8 km 화성호 방조제를 따라 가다 보면, 중간 기착지 처럼 있는 작은 항구입니다. 이곳은 매향리 어민의 생활 터전으로 썰물이 날 땐 굴을 따거나 조개를 캐시더라구요. 오늘은 서해안 뻘낙지, 굴, 맛조개, 개불, 꼬막과 직접 담그신 어리굴젓을 팔고 계시네요. 어르신이 직접 바다에서 따온 굴을 까고 계십니다. 작은 좌판이지만 이것저것 바다보물이 다 모여있는 만물상이네요. . 직선으로 확 트인 시야와 서해안 일몰을 보면서 하는 드라이버 코스로 강추 합니다. 너무 직진으로 달리지 마시고, ..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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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비가 오지 않아 대기가 건조해서 큰 산불이 나서 큰 일입니다. 근데 대지를 촉촉이 적셔줄 단비가 온다는 예보가 떴습니다. 얼른 강원도 산불이 꺼졌으면 좋겠습니다. 초보 농부도 동분서주 비 설겆이로 바쁜 주말을 보냈습니다. 우선 겨울철 동해피해를 받지 말라고 덮어두었던 마늘밭 부직포와 비닐 걷기입니다. 그리고 초기 생육을 촉진시키기 위해 복합비료를 살짝 뿌려줍니다. 비가 내리면 녹아서 맛난 비료성분을 빨아먹겠지요. 다음은 완두콩 심기와 창고에서 싹이 난 홍감자와 수미감자 심고 비닐 덮기를 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추운 겨울이 이겨낸 노지쪽파와 시금치에도 비료와 퇴비를 주었어요. 오랜만의 단비로 새 생명이 솟아 나와 봄의 생동감이 온 대지에 가득하길. 봄이 오는 길목에서, 초보 농부가